오정현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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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의 새 일을 기대하는 성탄의 계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후 2018-12-16

샬롬의 은혜가 사랑하는 성도들과 교회 위에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으로”(살후 2:16) 다함 없이 임하기를 소원합니다.

며칠 전 한 정론 월간지와 대담을 하면서 목회자로서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근본적인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목회의 목표가 무엇입니까?” “제자훈련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목회자와 사역의 본질에 관한 수많은 질문, 그리고 이에 대한 모든 대답도 궁극적으로는 한 가지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따라 걷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길을 걸어가는 목회자로서 우리 성도들과 사랑의교회와 한국교회를 세우고 보호하기 위해서, 희생이 필요하다면 희생을 할 것이고,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한다면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그 길을 묵묵히 갈 것입니다. 비단 저뿐 아니라 사랑의교회에 속한 모든 주님의 백성들이 저와 같은 마음으로 가정, 직장, 학업, 군문에서 십자가의 길을 걷고 계실 줄 압니다.

지난 오랜 시간 우리는 눈물로 엎드렸고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구하는 떡과 생선 대신에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새 일을 행하실 성령님을 선물로 주셨습니다(눅11:13). 보혜사 성령님의 구체적인 인도하심과, 위로부터 부어주시는 에피(epi)의 능력이 우리 성도들과 공동체를 붙잡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래전 다윗도 뭔가 실망스러운 현실의 결과 앞에서 잠시 신앙적으로 주춤하다가 곧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시 4:7)라고 노래했습니다. 우리의 의와 정당성을 주께서 잠시 더 감추어 두기로 작정하신 이때에도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 한 분 때문에 전에 없이 기쁠 수 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끝에 어김없이 주님 오신 기쁨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이 땅에 성탄으로 오신 예수님처럼 용서와 화해의 성탄의 기적이 우리 모두에게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특별히 이번 토요일은 7천 명의 성도들이 모여, <메시아> 전곡과 함께 44번 ‘할렐루야’를 찬양할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이 이번 성탄의 첫 번째 기적입니다. 수십만 번 할렐루야를 외침으로써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것입니다. 수천수만의 찬양과 감사의 할렐루야가 온 교회에 가득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의 영광을 어둠 짙게 깔린 시대와 문명 앞에 드러내실 것입니다.

여호사밧 왕이 군대 앞에 찬양대를 세워 행진할 때 모든 장벽을 무너뜨리신 것처럼, ‘헨델의 메시아 대 연주회’에서 7천여 명의 성도와 함께 올려드리는 이 찬양을 주님이 받으셔서 사랑의교회의 모든 현안과 넘어야 할 산들을 극복하게 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돌이켜보건대 태산준령 같은 과업들을 ‘산을 옮기는 믿음’ 하나로 뚫고 나온 사랑의교회입니다. 지난 40년 한결같이 어려움들을 통해서 이전보다 더욱 주님을 사랑하고, 성령님의 인도에 더욱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으로 빚어져 왔습니다.

우리 모든 가정과 공동체에 어린양 메시아의 통치를 기대하며, 용서와 화해로 요약되는 성탄의 기적이 새 일을 행하시는 성령님의 역사로 우리에게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후 2018년 12월 16일
주 안에서 따뜻이, 오정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