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 목사, 사랑의교회 담임 자격에 흠 없다!”

서울고법, ‘위임결의 무효 확인 및 직무정지’ 항소 기각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모두 이유 없으므로 기각’ 판결

서울고등법원 제5민사부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의 ‘위임결의 무효 확인 및 직무정지’청구사건의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는 판결을 선고했다.
이번 소송은 이탈교인들이 9명의 명의(원고)로 오정현 담임목사와 우리 교회가 소속된 동서울노회(피고)를 상대로 제기한 것으로서, 노회가 지난 2003년 10월 오정현 목사를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로 위임한 결의가 무효인 것을 확인해달라고 청구한 사건이었다.
원고 측은 그간 줄잡아 결격이 될 만한 40여 가지 사유를 들어 주장했는데, 소송 진행 과정에서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계속 문제를 삼을 수 없게 되자, 결국 “미국 PCA교단의 목사안수에 문제가 있다"와 "합동교단의 편목과정에 하자가 있다”는 두 가지를 들어 “오 목사의 위임 결의를 무효화해야 하고,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PCA교단의 목사 안수 과정 등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하면서, “미국개혁교단의 설교인허와 오렌지한인개혁교회에서의 경력을 인정받아 한인서남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고 판단했다.
또한 법원은 총신대 김OO총장이 오정현 담임목사의 합격을 무효 처분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지적했다. 법원은 “오정현 목사의 편입한 경위에 관해 문제점이 적발된 바가 없고, 총신대 교수회 회의록에 합격 무효 처분을 의결한 내용도 없으며, 오정현 목사에게 소명을 듣는 청문절차도 없었고, 특별한 이유 없이 4개월이 지난 뒤에 본인에게 통보하는 등” 김 총장의 결정에 심각한 하자가 있었음을 분명히 했다.
본 재판은 지난 2016년 2월 4일 있었던 1심에서 이미 기각된 것에 대해 이탈교인들이 승복하지 않고 항소한 것으로서 위와 같이 새 쟁점을 들어 항소했지만 법원은 이러한 주장과 사실 모두를 인정하지 않고 배척하였다. 지금까지 3년 이상 일부 이탈교인들이 주일 예배시간에 맞춰 교회 건너편에 진을 치고 확성기와 피켓을 통해 악의적 주장을 반복하고 있는데, 법원은 이러한 주장들을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한 것이다.
이러한 판결에 대해 강희근 장로는 “오정현 목사가 사랑의교회 담임이라는 사실은 지난 2003년 이후 단 한 번도 부정된 바 없다”며, “이를 문제 삼은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나 신앙인으로서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판결을 계기로 사랑의교회 온 성도들은 더욱 한 마음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SRC

취재 · 구성 : 커뮤니케이션실